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기간 연장…다음 달 11일 재판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21. 23:03
가상화폐 폭락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구금 상태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법원은 여권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의 구금 기간을 연장했다.
법원은 다음 달 11일 권 대표 등 2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지 검찰은 전날 권 대표 등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면서 법원에 구금 연장도 청구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고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부된 점을 고려해 구금을 연장하기로 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가 폭락할 가능성이 큰 사실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테라·루나는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 10위 안팎을 오르내릴 정도였지만 지난해 99.99% 폭락했다.
권 대표는 폭락 이후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달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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