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 들킨 기분"…박나래·코드 쿤스트, 데이트현장 딱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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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38)와 가수 코드 쿤스트(34·조성우)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들켰다.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는 한복을 곱게 입고 광화문 거리에서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노란 한복을 입은 박나래와 그 곁에 자신을 두고 "한 마리의 나비처럼 아름다웠다. 부잣집 아씨와 호위 무사 같았다"고 말해 박나래를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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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38)와 가수 코드 쿤스트(34·조성우)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들켰다.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는 한복을 곱게 입고 광화문 거리에서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노란 한복을 입은 박나래와 그 곁에 자신을 두고 "한 마리의 나비처럼 아름다웠다. 부잣집 아씨와 호위 무사 같았다"고 말해 박나래를 미소 짓게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호위 무사가 조금 약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우연히 뜻밖의 인물을 만났다. 그는 바로 역사 탐방이 취미인 무지개 회원 파비앙이었다. 이를 본 샤이니 키(32·김기범)는 "한복을 입고 둘이 걷고 있는데 우연히 만났냐"라고 놀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는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데이트 중이다. 이벤트"라고 해명했다. 파비앙은 역사 덕후답게 "종묘에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는 파비앙과 헤어진 뒤 "어떻게 너무 부끄러워"라며 민망함에 몸서리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이런 얘기 하면 조금 그렇지만 창피했다. 뭔가 공개 연애를 들킨 기분?"이라고 했고, 코드 쿤스트는 "발가벗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쏟아지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우산을 쓰고 걸었지만, 그런데도 주변 시민들의 시선이 쏠리자 우산 속으로 얼굴을 더 깊숙이 감춰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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