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김해준 “민상이 형” 부르자 “네가 몇 살이지?” 꼰대력 폭발 (‘맛있는 녀석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후배 김해준에게 나이를 물었다.
21일 밤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새로운 멤버들인 데프콘, 유민상, 김해준, 이수지가 첫 미팅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공채 개그맨인 유민상, 이수지에게 “몇 기 차이 나냐”고 물었다. 이에 27기인 이수지는 20기 유민상을 어려워하며 “선배님 눈 오랜만에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선배라는 호칭은 좀 빼자. 선배 대접받으려고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유민상은 “대접받으려고 한 적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김해준 역시 “선배님들은 확실히 내가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순간 좀 어렵긴 하다. 왜냐면 같은 개그맨이니까”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데프콘은 “오늘은 호칭만 정하자”라며, 김해준에게 “편하게 ‘민상이 형’ 해봐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해준은 당황하며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이 모습에 김해준을 기다리던 유민상은 “그래”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해준이 “‘그래’라고 하면 어떻게 형이라고 하냐 내가”라며 어쩔 줄 몰라 하자 데프콘은 유민상에게 “예능에서 그렇게 무게 잡으면 어떡하냐 너. 아무 말도 하지 마. 쳐다만 봐”라고 말했다.
결국 용기를 낸 김해준은 “민상이 형. 앞으로 잘 부탁할게”라고 유민상에게 말했다.
김해준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민상은 “네가 몇 살이지?”라고 물어 이수지와 김해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모두의 비난이 쏠리자 유민상은 “아니 나이를 몰라서 물어보는 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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