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죽음에 관한 짧은 소설 外[새책]
이별, 죽음에 관한 짧은 소설
정이현, 임솔아, 정지돈이 각각 사랑, 이별, 죽음에 관해 쓴 단편을 모았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화제가 된 예능 출연자를 만나러 간 방송작가와 PD’ ‘도시에 환멸을 느끼는 오빠와 시골이 외로운 올케를 찾아간 여동생’ ‘냉동 보존된 남편을 되살리려는 아내와 그 연인’이 등장한다. 시간의흐름. 1만5000원
고요한 포옹
시인 박연준의 여섯 번째 산문집.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일상의 균열을 온전히 수용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깨진 장식물에 간 금부터 사랑하는 많은 것과 나 사이의 결렬을 이야기한다. “끔찍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금 간 것을 계속 살피고 보호”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마음산책. 1만5000원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
“문명화 과정에 따른 폭력성의 순화와 평화화”로 폭력성이 감소했다는 주장을 담은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반박하는 책이다. 통계의 오용 및 편파적 해석, 반대증거의 무시, 공격자의 분노회로 중심의 폭력관을 지적한다. 필립 드와이어 외 지음. 김영서 옮김. 책과함께. 3만8000원
크루시블
스물한 살 천재가 만든 인공지능 장치와 그 안에 담긴 인공지능을 둘러싼 이야기다. 중세부터 존재한 마녀사냥 집단 등이 인공지능 탈취를 시도한다.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 산하 특수부대 군인이 인공지능 관련 가족 실종 사건을 추적한다. 제임스 롤린스 지음. 황성연 옮김. 열린책들. 1만9800원
돌연한 출발
프란츠 카프카 출생 140주년 기념 단편선이다. ‘변신’ ‘선고’ ‘시골 의사’ 등 32편을 실었다. 번역가 전영애가 새로 옮겼다.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라는 문장을 담은,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사진 등을 화보로 구성했다. 민음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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