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위대한 도전'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

23일까지 50개 종목에 702팀·1만3000여명 참가

21일 오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1일 개막해 사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새로운 시작 그리고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선수단 소개와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대표 선서, 성화 입장, 불새 영상 점화, 플래시몹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 번영을 이끄는 희망의 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도에 에너지를 안겨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도민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총 50개 종목에 702팀·1만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도내 72개 경기장에서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일반부 경기에는 43개 종목에 걸쳐 읍‧면‧동부, 동호인부, 재외도민부 등 440팀·7500여명, 초‧중‧고등학교 학생부 경기에는 36개 종목에 걸쳐 262팀·5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