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72시간 휴전' 사실상 무산...명절 '이드' 첫날에도 분쟁 지속

김상우 2023. 4.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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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 군벌 간의 무력 충돌이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첫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의 제안으로 추진된 72시간의 '이드 휴전'의 성사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수도 하르툼 중심가와 북쪽, 서쪽 지역에서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간의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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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 군벌 간의 무력 충돌이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첫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의 제안으로 추진된 72시간의 '이드 휴전'의 성사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수도 하르툼 중심가와 북쪽, 서쪽 지역에서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간의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양측의 교전은 이드 알피트르 첫날 아침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연합, 아랍연맹 등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하고 "교전 지역에 갇힌 시민들이 피신해 치료받고 식량과 생필품을 공급받아야 한다"며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수단에서 일주일째 분쟁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413명이 목숨을 잃었고, 3천551명이 다쳤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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