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영화투자 27억 실패"..급기야 "정신병자" 외쳤다 ('금쪽') [종합]

김수형 2023. 4. 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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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상담소'에서 유혜영이 과거 나한일이 억대넘는 사업투자를 했던 경제적 갈등을 언급, 오은영은 ADHD라 진단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유혜영은 "인감증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남편이 모른다, 친구한테 그렇게 당한다"며 답답, 나한일도 "거절을 못했다"며 계속 수많은 사업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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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금쪽상담소'에서 유혜영이 과거 나한일이 억대넘는 사업투자를 했던 경제적 갈등을 언급, 오은영은 ADHD라 진단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같은 분과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세번째 재혼한 분들”이라며 나한일과 유혜영을 소개했다.두 사람은 손가락 하트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사했다.

두 사람은 최근 세번재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기도.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세번째 결혼식에 대해 물었다. 이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대로 진행되기도 했다. 은혼식 겸 결혼식이었다는 두 사람은 ‘평생 행복하게 할 것을 서약한다’며 평생을 약속했다. 딸의 축사로 다시 새출발을 시작한 두 사람이었다.

이제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우여곡절 많은 두 사람의 고민을 물었다. 나한일은 “살얼음판 걷고 있는 느낌”이라며 조심스럽게 결혼생활 중이라고 했다. 그는 “워낙 잘못한 부분이 많다, 또 다시 옛날로 돌아갈까봐”라며 조심하는 이유를 전했다. 떨어진 세월이 7년이었다는 두 사람. 다시 또 헤어질까 두렵다는 두 사람의 고민이었다. 유혜영은 “지금이 좋을 것 같기도 해, 이해하면 문제 없는데 못 마땅하면 갈등이 생기지 않나, 갈등 자체를 안 만들려고 서로 노력한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결혼만족도 검사가 역대 최악”이라며 “14가지 항목 모두 갈등이 확인됐다, 심지어 성향과 취향도 완전 정반대”라며 그만큼 잘 맞지 않는 두 사람이라고 했다.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은 경제갈등과 정서 소통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한 영화에 대해선 “투자가 27억 들어갔다”며 언급, 하지만 흥행실패로 영화 제작은 큰 손해받았다고 했다. 상만 받았다며 “명예의 전당에 들었다”며 나름 포장했다. 유혜영은 “인감증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남편이 모른다, 친구한테 그렇게 당한다”며 답답, 나한일도 “거절을 못했다”며 계속 수많은 사업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혜영은 “중요한 건 사업투자에 생활비를 안 주더라, 제가 알아서 하게됐다”며 답답해했다. 

급기야 나한일은 “나는 정신병자였구나 스스로 느끼게 됐다”고 말하자 오은영은 “이게 핵심일 것 같아, 정신병은 아니고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판단이 된다”고 진단했다. 집중력이 부족해 누구보다 바쁘게 살게 된다는 것. 그러면서 “나한일은 산만하다”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며 주의력 저하가 보인다고 했다. 또 금전과 시간관리도 안 된다고 하자 이에 유혜영은 “정서불안도 있다, 공감한다”며 맞장구쳤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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