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언어 外[새책]
진화하는 언어
인지과학자·언어과학자 모텐 크리스티안센과 닉 채터가 “언어는 생물학적 진화가 아닌 우연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챗GPT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언어는 순간에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컴퓨터엔 인간지능의 결정적 열쇠가 결여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혜경 옮김. 웨일북. 2만4000원
항미원조
한국전쟁서 중국군과 미국군의 치열한 전투를 그린 영화 <장진호>가 2021년 중국 최대 흥행작이 되었다. 한국전쟁은 중·소 갈등, 탈냉전 속에 중국에서는 잊힌 역사가 되었다. 백지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중국 애국주의 발흥에서 항미원조전쟁이 재소환되는 맥락을 보여준다. 창비. 2만2000원
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미셸 오바마가 <비커밍>에 이어 5년 만에 신작을 내놨다. 백악관을 떠난 후 “지난 8년간의 노력과 희망이 불도저에 밀린 듯했다”며 무력감을 털어놓는다. 혼돈 속에서 도전과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에 대해 현실적 조언을 전하며 남편 버락과의 일화 등 인간적 면모도 보여준다. 웅진지식하우스. 2만원
앓아누운 한국사
밤낮없이 일하다 요통이 도진 세종, 뇌졸중으로 쓰러진 태조 이성계, 우울증을 앓았던 연암 박지원, 조선 마지막 왕 순종이 앓았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조선 시대의 병치레를 살핀다. 약사인 저자가 백성이 쓴 치료법을 소개하며 현재 어떤 약이 개발되어 있는지도 짚는다. 송은호 지음. 다른. 1만6800원
지구를 쓰다가
환경 전문 기자인 저자가 이슈가 됐던 환경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국내외 사례들을 풀어내면서 환경 문제에 알기 쉽게 접근한다. ‘환경덕후’로 일상에서 겪는 고민과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하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우리 지음한겨레출판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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