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금쪽이 “머리에 나쁜 병이 숨어있어요” 안타까운 속마음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가 털어놓은 속마음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유치원 강제 퇴소만 8번 당한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 요즘 힘든 게 있는지 묻자 “말 잘 듣는 게 어려워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금쪽이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칠판으로 향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이게 제 뇌인데요 머리에 못된 세균이 있어서 머리를 없애려고요”라며 그림으로 설명했다.
이어 금쪽이는 “그런 생각 들 때마다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머리에 나쁜 병이 숨어있어요”라고 털어놔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자신의 머리를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홀로 고민하고 괴로워했던 것.
뿐만 아니라 금쪽이는 “보육원 앞에서 (엄마랑) 실랑이 한 적 있어요”라며 오래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금쪽이의 부모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금쪽이는 “엄마, 아빠는 엄청 무지막지 좋아요. 말을 안 들어도 보육원에 보내지 않아서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금쪽이의 엄마는 “미안하다. 몰라줘서”라고, 아빠는 “알고 나서 보니까 내가 했던 행동이 너무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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