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상권, 황사위기경보 '주의'로…전국 영향 본격화(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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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1일 오후 7시를 기해 대구·경남의 황사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북·강원·부산·울산으로, 황사의 전국 영향이 본격화됐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주의' 단계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등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때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각각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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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대구·경남 추가 격상
충북·전남·제주는 '관심' 유지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환경부가 21일 오후 7시를 기해 대구·경남의 황사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북·강원·부산·울산으로, 황사의 전국 영향이 본격화됐다.
22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 10)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충북·전남·제주 지역에는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앞서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부터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울산·강원·경북 4개 시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하면서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했다. 또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관계기관들은 각급 학교 야외활동 금지조치, 실외 장기근무자 마스크 착용 조치, 경보상황 전파, 피해방지조치 이행 등에 나선다.
가정에서도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된 단계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 10)가 일평균 150㎍/㎥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등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때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각각 격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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