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희생자도”…남아공서 괴한 총기 난사로 일가족 10명 참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21. 22:03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괴한의 총기 난사로 일가족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동부 콰줄루나탈주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한 가정집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해 여성 7명과 남성 3명 등 일가족 10명이 사망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알려지지 않았다.
이웃의 한 목격자는 “희생자 중 한명은 13세에 불과하다”며 “끔찍한 범죄 현장”이라고 전했다.
남아공은 세계에서 살인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날에도 이 지역에서 총기 난사로 4명이 사망했고, 앞서 1월에는 남부 괴베하에서 생일파티 중 발생한 총기 난사로 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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