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이기에 어색한 '타율 .207' 김광현 상대 홈런은 반등 신호탄?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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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가 침묵을 깼다.
비록 팀은 졌지만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홈런 한 방을 날렸다.
그럼에도 이정후의 홈런 한 방이 반가운 날이었다.
홈런 2개, 타점 10개가 있지만 지난해 타격 5관왕 'MVP' 이정후이기에 어색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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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가 침묵을 깼다. 비록 팀은 졌지만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홈런 한 방을 날렸다.
키움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3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는 6⅓이닝 3실점 투구로 무난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김혜성(2루수) 이용규(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이형종(우익수) 러셀(유격수) 김휘집(3루수) 전병우(1루수) 김동헌(포수) 김수환(지명타자) 순으로 꾸려졌다.
1점은 이정후의 솔로 홈런이었다. 안타는 4개 뿐이었다. 이정후의 솔로 홈런, 이용규의 2안타, 김휘집의 2루타가 전부였다.
그럼에도 이정후의 홈런 한 방이 반가운 날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삼성전까지 시즌 타율이 2할에 그쳤다. 14경기에서 55타수 11안타. 홈런 2개, 타점 10개가 있지만 지난해 타격 5관왕 ‘MVP’ 이정후이기에 어색한 수치였다.
지난 19일 삼성전에서 6타수 무안타, 20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 이날 SSG 김광현 상대로 4회 두 번째 타석까지 11타수 무안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타석에서 단순하게 해야 결과나 나온다”고 조심스럽게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김광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타구를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록 팀은 졌지만 12타수 만에 나온 안타, 4경기 만에 나온 홈런. 반등의 신호탄일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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