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입던 김주애→중국산 2만원 블라우스,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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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명품을 입고 등장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최근 중국산 저가 블라우스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위원장 부부에 이어 김주애까지 명품을 걸치고 등장하자 최근 북한 내부에서는 아사자가 나올 만큼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뇌부의 사치품 소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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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고가의 명품을 입고 등장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최근 중국산 저가 블라우스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식량난 속 수뇌부의 사치에 대한 북한 내 비판적 시각에 신경을 쓰는 게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인터넷 쇼핑몰 관계자는 RFA에 “사진상으로는 두 제품이 비슷하다”면서도 “김주애가 입은 블라우스 소재에 대한 정보가 없어 품질이나 원단 측면에서 정확한 품목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제품을 북한으로 배송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여러 도매상으로부터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기 때문에 블라우스 제조업체가 다른 매장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 부부에 이어 김주애까지 명품을 걸치고 등장하자 최근 북한 내부에서는 아사자가 나올 만큼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뇌부의 사치품 소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주애가 비판을 의식해 검소한 옷차림을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또 ”평범한 북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배계급의 이 같은 호화로운 지출 생활은 주민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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