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 김광현, 에이스의 성공적 복귀전…구속 144km→146km 증가 [오!쎈 인천]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팀은 3-1로 이겼다.

지난 8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던 김광현. 원인이 있었다.

왼쪽 어깨 염증이 생겼다. 때문에 김광현은 열흘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 시간은 충분했고, 키움 상대로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1회초 첫 타자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용규를 2루수 앞 땅볼,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첫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2회 첫 타자 이형종을 삼진 처리하고 러셀을 유격수 박성한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휘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병우를 유격수 앞 땅볼, 김동헌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까지 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졌다.

그사이 4회 한유섬의 적시타, 5회 전의산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 요건도 만들어졌다. 6회초 1사 이후 이정후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2-1로 앞선 7회부터는 불펜진이 움직였다. 신인 이로운이 7회 무실점으로 막고 8회 노경은, 9회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광현은 이날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어깨 염증이 발생한 지난 한화전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복귀 후 구속도 약간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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