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UAE 외교장관과 통화…'수단 교민철수' 지원방안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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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에서 수단 현지 교전 상황 악화에 따른 양국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두 장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철수를 위해 정보 공유와 가능한 지원 방안 등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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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에서 수단 현지 교전 상황 악화에 따른 양국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두 장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철수를 위해 정보 공유와 가능한 지원 방안 등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수단군과 신속대응군(RSF) 간의 교전이 하르툼 시내를 중심으로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면서, 교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양국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수단에는 현재 공관 직원을 비롯해 우리 국민 26명이 체류 중이다.
정부는 이들의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 1대와 병력을 현지로 급파한 상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거주하는 수도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수송기는 수단이 아닌 인근국 지부티의 미군기지로 향한다. 지부티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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