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찾아온 최고의 영입 기회...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적료 823억'

김대식 기자 2023. 4.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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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메디슨이 이적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계획은 1년에 1명의 스타 선수를 판매하는 것이다. 메디슨은 이번 여름에 확실하게 떠날 것이다. 메디슨은 토트넘, 뉴캐슬 그리고 몇몇 해외 구단의 타깃이다.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의 이적료면 매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2부리그 선수였지만 레스터는 메디슨의 잠재력을 믿고 2000만 파운드(약 329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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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이 이적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계획은 1년에 1명의 스타 선수를 판매하는 것이다. 메디슨은 이번 여름에 확실하게 떠날 것이다. 메디슨은 토트넘, 뉴캐슬 그리고 몇몇 해외 구단의 타깃이다.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의 이적료면 매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검증을 마친 플레이메이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리그 상위권 자원으로 분류된다. 메디슨은 노리치 시티에서 이름을 알리면서 레스터 시티로로 이적했다. 당시 2부리그 선수였지만 레스터는 메디슨의 잠재력을 믿고 2000만 파운드(약 329억 원)를 투자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믿음에 부응했고, 지난 5년 동안 레스터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다. 메디슨은 잠시 부진한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부터 레스터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도, 메디슨은 꾸준하다. 레스터가 강등 위기에 내몰렸지만 리그에서만 공격 포인트가 15개다.

토트넘은 감독이 누구인지와 상관없이 꾸준히 메디슨을 지켜보고 있었다. 메디슨이 토트넘으로 올 수만 있다면 토트넘에 많은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로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해리 케인을 중원에서 활용하는 전술을 도입해 창의성을 추가하고 있지만 케인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는 악효과도 가져왔다.

메디슨만 영입된다면 케인이 더욱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손흥민과 히샬리송처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선수들도 살아날 것이다. 메디슨 영입 기회는 토트넘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찬스다.

하지만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들어오면서 토트넘보다 자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뉴캐슬을 상대해야 한다. 5000만 파운드면 지난 시즌 히샬리송을 영입했던 이적료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위에 올랐던 액수다. 쉽지는 않겠지만 메디슨마저 놓치게 된다면 팬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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