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7km' 한화 김서현, 수비 실책 속 두 번째 등판서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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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강속구 신인 김서현(19)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강력한 속구를 뿌렸으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했다.
김서현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0-2로 뒤진 8회초 한화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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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강속구 신인 김서현(19)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강력한 속구를 뿌렸으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했다.
김서현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0-2로 뒤진 8회초 한화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 등판해 최고 구속 157.9㎞의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던 김서현은 LG를 상대로도 150㎞ 후반대 빠른 공을 던지며 힘으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수비가 김서현을 도와주지 못했다. 선두 타자 문성주의 타구를 한화 유격수 박정현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내보냈다.
김서현은 후속 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지만 5구째 155㎞ 직구를 통타 당해 데뷔 첫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또 한 번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오스틴 딘의 타구를 2루수 정은원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지만, 송구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내야 안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성 플레이나 다름없었다. 상황은 삽시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김서현은 문보경에게 병살을 유도했지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아 데뷔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정주현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만 수비 실책이 겹친 실점이라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김서현은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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