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KL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대회 우승…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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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4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올해 첫 대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민기는 20일과 2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52야드)전주·익산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1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2위 우선화(44)를 3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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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김민기(4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올해 첫 대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민기는 20일과 2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52야드)전주·익산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1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2위 우선화(44)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첫날 3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김민기는 최종일 버디 4개 골라내 챔피언스투어 개인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정규투어에서도 뛰었던 김민기는 2011년 KLPGA 2부인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2016시즌 허리 부상으로 투어 생활을 접어야 했다.
이후 가야컨트리클럽 아카데미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김민기는 2022시즌 챔피언스투어로 입성해 첫 시즌에 1승을 거둔데 이어 2023시즌도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기는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특별하게 개인 훈련을 할 여유는 없다"며 "항상 대회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홀까지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하는데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우선화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준우승했다.
김혜정2(48), 김효정(41), 홍희선(52), 김서윤(48) 4명이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2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김선미(50)는 공동 26위(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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