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김광현 건재투+불펜 분전+한유섬 3안타’ SSG, 키움 꺾고 2연승

김태우 기자 2023. 4.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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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광현이 복귀해 좋은 투구를 선보인 SSG가 키움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의 집중력을 묶어 3-1로 이겼다.

반면 키움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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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전에서 QS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한 김광현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에이스 김광현이 복귀해 좋은 투구를 선보인 SSG가 키움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의 집중력을 묶어 3-1로 이겼다. 전날 4연패에서 탈출한 SSG(10승6패)는 2연승으로 흐름을 바꿨다. 반면 키움(8승9패)은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가벼운 어깨 염증 증세에서 복귀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로운 노경은 서진용으로 이어진 불펜도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결승타 포함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민식 또한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전의산은 솔로홈런으로 힘을 냈다.

반면 키움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타선은 이용규가 2안타, 이정후가 1홈런, 김휘집이 1안타 2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을 지배한 건 키움 선발 후라도였지만, 역설적으로 선취점은 SSG에서 나왔다. 4회 2사까지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해 ‘퍼펙트’로 묶였던 SSG는 4회 2사 후 최정이 볼넷을 골라 퍼펙트 수모에서 벗어났다. 이어 에레디아가 이날 팀의 첫 안타를 우측 방향으로 보냈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한유섬의 타구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SSG는 김광현이 5회 위기를 잘 넘기자 5회 전의산이 후라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 1점을 달아났다.

키움은 6회 이정후가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7회 선두 최주환의 우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대주자 최경모가 2루를 훔쳤고, 1사 후 김민식의 우전 적시타 때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1-3으로 뒤진 8회 1사 후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이정후가 볼넷을 고르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노경은이 이형종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연결하며 불을 껐다. SSG는 9회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라 키움의 추격을 잠재우고 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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