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총기사고'…美 검찰, 배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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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품인 권총을 만지다 실탄이 나가 촬영기사를 숨지게 한 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해,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 기소를 취하했다.
21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州) 검찰 당국은 전날 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한 비고의 살인, 과실치사 혐의 기소를 자진 취하했다.
주 검찰은 지난해 말 5년 형이 가능한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볼드윈을 공식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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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품인 권총을 만지다 실탄이 나가 촬영기사를 숨지게 한 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해,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 기소를 취하했다.
21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州) 검찰 당국은 전날 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한 비고의 살인, 과실치사 혐의 기소를 자진 취하했다.
앞서 2021년 10월 서부영화 '러스트(녹)' 세트장에서 볼드윈이 리허설하며 갖고 연습하던 권총에서 실탄이 나가 여성 촬영기사가 죽고 촬영감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볼드윈은 사건 직후부터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는데 총알이 나갔다" "공이치기를 뒤로 당기고 놓은 겨를에 총알이 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팀은 FBI의 권총 분석을 토대로 볼드윈이 방아쇠를 당겼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과실치사 혐의 기소를 진행했다. 주 검찰은 지난해 말 5년 형이 가능한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볼드윈을 공식 기소했다.
이후 적용 법률이 이미 시효가 지난 것으로 밝혀지자 검찰은 기소 내용을 하향 수정했고, 수사를 주도하던 특별검사가 자신의 임명 문제로 사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실치사 기소 포기는 새 검사들이 검토한 새 증거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의 권총이 세트장에 이동되기 전 방아쇠 등과 관련된 수정 조작이 가해졌고, 이를 모르던 볼드윈이 연습하던 중 총알이 나갔다는 것이다.
과실치사 혐의는 취하됐으나 검사들이 볼드윈에게 새로운 혐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건을 새로 맡은 검사 중 1명은 성명을 통해 "추가 조사와 법의학적 분석이 요구되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러한 결정이 볼드윈에 대한 형사 범죄 소추를 면제하지 않으며 기소가 다시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러스트'는 이번 주 촬영을 재개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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