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주변 낙하' 경보 물체는 北ICBM서 분리 가능성"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은 지난 13일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보를 발령했던 물체가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에서 분리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오늘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일본에 낙하할 것으로 예측된 물체는 추가 분석 결과 북한 미사일이 비상 중 분리돼 생긴 것일 가능성이 있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7시 22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일본 정부는 약 30분 후인 7시 55분쯤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 "오전 8시쯤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약 20분 뒤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미사일이 홋카이도나 그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해 정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13일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신형 3단식 고체연료 추진방식의 ICBM이며,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동쪽으로 발사된 뒤 약 1천㎞ 비행 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650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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