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개 아파트단지 동시 분양... 고민 깊어지는 청약 수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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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지역에 모처럼 4개 아파트 단지가 사실상 동시에 분양 일정에 돌입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청주는 유독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분양가격이 껑충 뛴데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여민 청주지역 공인중개사 "해당 단지들의 분양가가 저렴한 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청주 아파트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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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지역에 모처럼 4개 아파트 단지가 사실상 동시에 분양 일정에 돌입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청주는 유독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분양가격이 껑충 뛴데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전용면적 84㎡ 440세대를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 4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일반공급 물량이 워낙 적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시장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청주시 개신동의 한 아파트 단지도 일반공급 633세대 모집에 2천4백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윤여민 청주지역 공인중개사
“해당 단지들의 분양가가 저렴한 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청주 아파트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현재,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백70여 세대를 기록 중이지만, 전용면적 60㎡이상에서는 미분양 세대가 없습니다.
청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7개월 만에 최소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4개 단지 2천8백여 세대가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물량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이 유상옵션 품목을 늘려 실질적인 분양가 부담이 커진 점도 청약 수요자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청주의 높은 청약 열기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경식 청주대 지적학과 교수
“(아파트시장)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출금리 등에 따라서 좌우되겠죠.”
청주지역 분양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타지역에 비해서는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반면 조정지역 해제로 1순위 요건이 완화되면서 청약경쟁률에 가수요가 있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해야할 요소로 보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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