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로 변경... 43곳 다음 달 10일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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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둘째와 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았던 청주지역 대형마트가 다음달부터는 같은 주 수요일에 영업을 쉬게 됩니다. 앵커>
다음달부터 청주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이 둘째, 넷째주 수요일로 변경됩니다.
지난 2월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변경안을 발표한지 두 달여만입니다.
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가운데,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43곳은 다음달 10일 첫 평일 의무휴업일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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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둘째와 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았던 청주지역 대형마트가 다음달부터는 같은 주 수요일에 영업을 쉬게 됩니다.
유통환경이 변했고, 소비자 편익을 위해서 청주시가 전국 두번째로 의무휴업일을 변경한 것인데요,
하지만 마트 노동자들은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청주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이 둘째, 넷째주 수요일로 변경됩니다.
지난 2월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변경안을 발표한지 두 달여만입니다.
청주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시민들의 편익 때문입니다.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것인 만큼, 변화된 유통환경에 맞게 제도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병대/청주시 부시장
"일요일로 잡았던 이유도 그게 전통시장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던건데 사실 그런 부분이 지금 온라인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상황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마트 노동자들은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침해하는 제도이자, 이해당사자인 자신들을 제외한 일방적 행정이라는 겁니다.
<현장음> 김일주/마트노조 세종충청본부장
"건강권, 휴식권 보호가 그(유통산업발전법) 목적 중 하나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왜 법대로 안하시고 그 법을 마음대로 휘두루십니까."
지난달 청주시와 청주시전통시장협의회,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체결한 상생발전 협약이 얼마나 내실 있게 현실화되느냐도 관건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용운/청주시 전통시장연합회장
"대규모 점포의 조직력이라든지 판매전략, 그런 것들을 전통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 등 상생협약안을 저희들도 계속 요구할거고."
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가운데,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43곳은 다음달 10일 첫 평일 의무휴업일을 시행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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