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1년 남긴 경찰관, 동료와 함께 70대 심장질환자 생명 구해

홍재영 기자 2023. 4. 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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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일선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 조치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심장질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쯤 광주 북구 삼각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자택에서 A(70·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장질환자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두 경찰관의 재빠른 조치로 A씨는 자가 호흡을 회복했고 의식도 조금씩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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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광주의 일선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 조치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심장질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쯤 광주 북구 삼각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자택에서 A(70·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북부경찰서 일곡지구대 소속 김백마(59) 경위와 김중천(42) 경사는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장질환자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두 경찰관의 재빠른 조치로 A씨는 자가 호흡을 회복했고 의식도 조금씩 되찾았다.

그 사이 김 경사는 119구급대 출동을 요청했고 구급대는 4분여 만에 도착해 A씨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위는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고 경찰관으로서 보람도 느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정년을 1년여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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