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유빈 등 3명, KPGA 골프존 오픈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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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21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장유빈과 함께 국가대표로 뽑힌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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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21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장유빈은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 배용준(23·CJ), 이재원(25·BC카드)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다.
지난달 스릭슨투어(2부) 1차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는데 이날도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유빈은 경기 후 "1부, 2부 투어의 차이는 코스 세팅이다. 아마추어 시절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많이 뛰어 익숙하지만 코스 세팅이 달라 긴장된다"며 "원래 톱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컨디션도 좋고 성적도 잘 나와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둘째 날에도 선두 자리를 지킨 박은신은 "내일도 선두권에 위치하기 위해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유빈과 함께 국가대표로 뽑힌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통산 11승 경력의 베테랑 강경남(40·유영제약)은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맞았지만 2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9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대보건설)은 3오버파 147타로 컷오프 예상 기준(2오버파)을 넘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는 안개 탓에 지연되면서 출전 선수 중 일부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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