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배용준·이재원·장유빈, 골프존 오픈 둘째날 공동1위…2R 일몰 중단

백승철 기자 2023. 4. 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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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한 박은신(33)이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1위 자리를 지켜지 못했다.

21일(금) 제주도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코스(파72·7,195야드)에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는 일몰로 중단되었다.

그러나 17번(파3)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 27위였던 고군택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흔들려 공동 78위(3오버파 147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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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 출전한 박은신, 배용준, 이재원 프로, 그리고 아마추어 장유빈 선수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한 박은신(33)이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1위 자리를 지켜지 못했다.



 



21일(금) 제주도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코스(파72·7,195야드)에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는 일몰로 중단되었다.



 



오전 6시 50분에 첫 조가 티오프할 예정이었으나 코스 내 안개로 인해 2시간 지연된 오전 8시 50분에 출발했다.



오후 첫 조는 낮 1시 40분에 시작했고, 코스에 어둠이 내려 7시 3분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출전 선수 144명 중 37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박은신(33)과 이재원(25), 그리고 국가대표 아마추어 장유빈(21)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18번홀을 남긴 배용준(23)은 중간 성적 7언더파다.



오전조 이재원과 장유빈은 똑같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씩 쳤다.



 



오후조 박은신은 후반 10번 홀까지 10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었다.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후 바로 12번홀(파3) 보기와 바꿔 8언더파 단독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7번(파3)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배용준은 1~17번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했다.



 



또 다른 국가대표 아마추어 조우영(22)은 선두에 1타 뒤진 6언더파 138타를 써내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준성(32), 김민준(33)도 같은 순위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한승수(미국)가 단독 8위(5언더파 139타)로 내려갔다.



서요섭(27)은 2라운드 16개 홀에서 4타를 잃었다.



 



지난주 2023시즌 개막전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한 고군택(23)은 고향 제주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 27위였던 고군택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흔들려 공동 78위(3오버파 147타)로 밀려났다. 예상 컷오프 기준에 1타가 부족한 상황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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