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2km' 강리호, 'FA 미아' 뿌리친 호투..."투구 내용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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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FA 미아 강리호(개명 전 강윤구)가 독립 야구에서 호투를 펼쳤다.
강리호의 FA 등급은 C등급으로 그를 데려가고자 하는 구단은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에 전년도 연봉(7,300만 원)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강리호는 FA 계약 전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구단에서 준비하고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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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유일한 FA 미아 강리호(개명 전 강윤구)가 독립 야구에서 호투를 펼쳤다.
가평 웨일스 독립구단 강리호는 2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팀업 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성남 맥파이어스와 경기 불펜 등판해 4이닝 1실점 5삼진 활약했다.
이날 강윤구의 투구 수는 58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달했다. 여기에 주무기로 평가받던 슬라이더 역시 제구가 잡히면서 'FA 미아'라는 수식어가 어색할 정도의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강리호는 지난 2009년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를거쳐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선언했다. 다만 지금까지 타 구단의 FA 제의를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는 강리호다.
강리호의 FA 등급은 C등급으로 그를 데려가고자 하는 구단은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에 전년도 연봉(7,300만 원)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강리호는 FA 계약 전까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구단에서 준비하고 있을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가평 웨일스 진야곱 감독은 본 기자와 전화에서 "강리호가 전체적으로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경기부터 투구 수를 80개로 늘려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리호 역시 "최근 10년 동안 던졌던 직구 중에 가장 힘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결과를 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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