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모아 샀다”…중학교 같은 반 친구 셋이 필로폰 투약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21. 20:45
청소년 마약 문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남녀 중학생 같은 반 친구 3명이 함께 필로폰을 구해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14)양의 같은 반 남학생 2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6일 텔레그램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산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금은 평소 모은 용돈으로 지급했다.
당시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 딸이 심각한 갈증과 피로감을 느끼자 어머니가 건강상태를 우려했고, 딸이 투약 사실을 털어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이 필로폰 0.05g을 남학생들과 함께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초범인데다 회복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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