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질 것” 주문건 국민타자, 호쾌한 솔로 아치로 화답한 두산 로하스[SS 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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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로하스의 (타격감이) 살아줘야 한다. 타이밍이 조금 어긋나고, 나쁜 공에 손이 많이 나가지만, 분명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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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좋아지고 있다.”
‘국민타자’의 눈은 정확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호쾌한 한방으로 부진탈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로하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5회말 2사 후 상대 선발 배제성이 던진 시속 143㎞짜리 몸쪽 높은 공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볼카운트 1-1에서 날아든 하이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쳤다. 맞는순간 홈런이라는 것을 직감할만큼 완벽한 타이밍에 걸렸고, 그를 영입할 때 했던 기대대로 장타를 뿜어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로하스의 (타격감이) 살아줘야 한다. 타이밍이 조금 어긋나고, 나쁜 공에 손이 많이 나가지만, 분명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하스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신성현과 대타로 교체됐다.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 감독은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투수 김범수와 로하스는 (좋은 타격을 할)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당시 경기를) 패했으므로 감독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로하스를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상대팀을)한 바퀴도 안돌았다. KBO리그에서 처음 뛰는 터라 적응과정이 필요하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당시 로하스의 타격 밸런스는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21일)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좋아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배트에 맞아나가는 속도는 나쁘지 않았다. 배트 스피드만 끌어올리면,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스윙. 4회 1사 후에는 행운의 출루를 경험했다.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만들었는데, KT 신인 외야수 정준영이 볼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정준영은 포구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글러브로 공을 정확히 받지 않아 흘러내려버린 것. KT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연결동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실책으로 출루한 로하스는 강승호, 양찬열의 연속안타로 3루에 안착한 뒤 안재석의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여러모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장면. 다음 타석인 5회말 2사 후 호쾌한 홈런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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