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행 태극궁사 확정‥오진혁 4회 연속 출전
[뉴스데스크]
◀ 앵커 ▶
국제대회 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습니다.
베테랑 오진혁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됐고 여자부에선 신예 임시현이 1위에 올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책임졌던 오진혁.
올해 41살로 선발전에 나온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에 이어 최종 4위에 오르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양궁대표팀 최다인 4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제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가 그거만 한번 시험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좀 잘 생겨서 그 기회 잘 잡고 선발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1년 전 오진혁은 항저우행 티켓을 이미 따고도 코로나로 대회가 1년 연기돼 처음부터 5번의 선발전을 다시 치러야했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와 부상, 동기부여도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욕심을 버린게 주효했습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은퇴를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더 편안하게 선발전을 준비했고, 부담 갖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여자부에선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 2위로 태극마크를 단 가운데, 막내 임시현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저는) 차분하게 집중하는 걸 좋아해서‥크게 외칠게요. 김제덕이가 (파이팅) 크게 외치면 같이 크게 외치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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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649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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