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광훈, 도움 요청에 ‘인선 동의’ 요구… 즉시 거절”
조병욱 2023. 4. 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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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전당대회 때 김기현이 도와달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 대표는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전당대회 당시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면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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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전당대회 때 김 대표가 도와달라 했다” 주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전당대회 때 김기현이 도와달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 대표는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전당대회 당시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면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전 목사는 ‘향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시 본인의 동의를 받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왔고, 저는 그 즉시 그러한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 후 전 목사는 저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 저를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 목사가 이날 공개된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나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와 ‘1차(경선)에서 과반 통과를 해야 하니까 도와달라‘고 했다”며 “우리가 돕지 않았으면 절대 1차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 해명이다.
김 대표는 최근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전 목사와 관련한 설화로 논란이 되자 지난 17일 전 목사를 향해 “그 입을 당장 닫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
조병욱·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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