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입소한 BTS 제이홉…부대 측 특혜 의혹 부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뉴시스는 제이홉이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과정에서 하이브 소속 차량 6대가 부대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백호부대는 이날 위병소 전광판을 통해 '부대출입은 입영차량 1대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일반인은 위병소 앞에서 부대 관계자에게 입영통지서를 보여주고 비표를 받은 반면, 하이브는 사전에 비표를 받았다면서 형평성과 공정성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 관계자는 "안전 통제 목적으로 1대 차량 안내를 했지만 강제성을 두고 지침이나 규정을 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팀 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제이홉은 군 복무 중 휴가를 받고 나온 맏형 진을 포함해 총출동한 멤버들의 배웅을 받았다. 별도의 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사전에 당부한 바 있다.
제이홉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제이홉은 입대를 하루 앞두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짧은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제이홉·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