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은 KIA 윤영철, 삼성전 4⅓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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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루키 윤영철(19)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윤영철은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선배들과 치열할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5선발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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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 루키 윤영철(19)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윤영철은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선배들과 치열할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5선발 자리를 꿰찼다.
기대 속에 개막을 맞이했지만 시즌 첫 등판이자 1군 선발 데뷔전이었던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후 6일 만에 나선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윤영철은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하며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번 등판처럼 와르르 무너지진 않았다.
1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면서 2사 만루에 몰렸는데 거포 오재일을 초구에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지찬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자 안정감이 찾아왔다. 윤영철은 3회 호세 피렐라-강민호-이원석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에도 삼자범퇴를 만들며 데뷔 첫 4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윤영철은 선두 타자 김성윤을 잡아낸 뒤 다시 흔들렸다. 구자욱과 김지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1사 1, 3루가 됐다. 그러자 KIA 벤치는 윤영철을 내리고 임기영을 투입했다.
하지만 임기영은 불을 끄지 못했다. 피렐라가 2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재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윤영철의 승계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2점의 자책점이 기록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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