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이선호 전과자 폭로+채용 방해...최윤영 맞불 작전 (비밀의 여자)[종합]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선호 채용을 방해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YJ 최종 면접에 나선 이선호가 전과자라고 고발하는 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하늘과 남지석(박형준)은 함께 놀다 서태양(이선호)이 온다는 말에 손을 씻으러 갔고 그사이 도우미는 눈치를 보며 남만중(임혁) 방으로 들어갔다.
도우미는 서태양에게 서하늘 가방이 회장님 방에 있는 거 같다며 들어가서 챙기라고 말했고 이때 남만중과 차영란(김예령)이 집에 돌아왔다.
서태양은 왜 자신의 방에서 나오냐는 남만중에 “하늘이 가방에 어르신 방에 있어서요”라고 말했다.
피곤해서 방에 먼저 들어가겠다고 말한 남만중은 책상 위 시계가 없자 서태양을 의심했다. 서태양은 “전 절대로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차영란은 이제서야 그를 알아보고 “5년 전에 백화점에서 내 지갑 훔쳐 간 소매치기 범이잖아! 이 사람이 가져간 거 맞아요!”라고 확신했다.
그때도 자신이 범인 아니었던 거 기억 안 나냐고 말하는 서태양에 차영란은 진범이랑 짜고 친 건지 어떻게 아냐며 사람 죽인 전과자이지 않냐고 따졌다.
차영란은 서하늘 가방에서 시계를 찾아냈고 남만중은 서태양에게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서태양은 이게 왜 가방에 들어있는지 모른다고 해명했고 서하늘은 “우리 오빠 도둑 아니에요. 착한 사람이에요”라며 오열했다.
차영란은 도우미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닦달했고 남만중은 남지석을 구해준 일도 있으니 넘어가겠다며 “다시는 자네 얼굴 보는 일 없었으면 하네”라고 말했다.
모든 판을 짰던 주애라(이채영)는 도우미와 통화 후 조용히 미소 지었다.
집에 돌아온 서태양은 정말 YJ 그룹에 입사 지원을 하지 않을 거냐는 오세린(최윤영)에게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오세린은 ‘당신이 지원 안 한다고 하면 내가 대신해 줄게요. 내가 어떻게든 YJ 그룹에 오게 할 거예요’라며 서태양의 이력서를 YJ 그룹에 지원했다.
주애라는 기획팀 합격자 명단에 서태양의 이름이 보이자 당황했다.
도우미 아줌마가 서하늘 가방이 어떻게 그 방에 있는 걸 알고 있었는지 의아해하던 서태양은 YJ 그룹에서 문자를 받았다.
주애라는 서태양을 불러 “우리 회사에 입사 지원한 의도가 뭐예요”라며 입사 지원서를 던졌다. 이에 서태양은 오세린이 자신 몰래 지원했다는 것을 알고 “의도라뇨. 난 그런 거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주애라는 “없다는 사람이 지원서를 내요? 서태양 씨 당신 정말 이렇게까지 바닥일 줄은 몰랐는데 당신 지금 증거 못 찾았다고 어떻게 해서든 나 괴롭히려고 하는 거잖아요. 돈 필요해요? 내 과거 협박해서 돈이라도 뜯어내려고 이러는 거예요?”라고 따졌다.
오세린은 마음대로 입사지원서를 낸 것에 분노하는 서태양에 “오빠를 위해서 그런 거야. 매일 밤새워서 영어 공부하고 자격증 넘치게 준비해도 전과 때문에 매번 떨어지는 오빠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내버려 두라는 말에 그는 “왜 이렇게 오기를 부리는 건데? YJ 그룹에 들어오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그런 거 아니면 무조건 면접 봐”라고 우겼다.
그 말에 서태양은 “여전히 멋대로구나. 조금은 바뀐 줄 알았는데 또 날 네 마음대로 하려고 하네. 제발 그만 좀 해. 나 너희 회사 면접 안 봐”라고 소리 질렀다.
서하늘과 찍은 동영상을 보며 그리워하던 남지석은 도우미가 남만중 방에서 시계를 훔친 것을 발견하고 “시계 이천댁이 가지고 나왔어요!”라고 알렸다.
주애라는 시계를 훔친 것이 들켰다는 도우미의 전화에 절대 자신이 시켰다고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도우미는 돈이 급해서 훔쳤다가 겁이 나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고 사죄했고 서태양은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답했다.
서정혜(김희정)는 YJ 그룹 서류 통과된 서태양에게 면접을 봤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
도우미에게 돈을 보낸 주애라는 “이제 다시 서태양이 유진 씨(한기웅) 집에 드나들게 뻔한데.. 취업을 막는다고 될 게 아니야. 이제 어쩌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주애라는 서태양에게 지방에 있는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서태양은 가족들과 떨어져 살 생각이 없다고 거부했고 “가능한 애라 씨를 피하고 싶었는데 YJ 그룹, 저한테는 다시없을 기회다 싶어요.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한숨을 내쉬며 초조해하던 주애라는 “그래서 계속 내 근처를 맴돌겠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그는 “애라 씨가 말한 대로 애라 씨는 저와 상관없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곤란하게 하는 일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약속했다.
직원들은 모범 시민상을 받은 배우가 전과 3범이라고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듣던 주애라는 또 다른 방법을 떠올렸다.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그가 만들어준 소중한 기회를 잡아보겠다고 말하며 “고맙다. 네가 있어서 참 든든하네”라고 미소 지었다.
최종 면접 날 서태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면접 대답을 한 다른 지원자와 달리 남연석(이종원)의 마음에 드는 대답을 내놓았다.
남유진은 면접에서 누가 될 거 같냐는 주애라에 분위기로는 서태양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주애라는 “그래? 그런데 그 사람 전과자라던데. 살인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사실 얼마 전 유진 씨 집 갔다가 봤어. 큰아버지가 복지관 갔다 알게 됐나 봐. 어머니가 얼굴을 보시고 경찰서에서 본 거 같다고 전과자라고 하시더라고”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남연석은 기획팀 최종 합격자로 서태양을 지목했고 이때 달려온 남유진은 서태양이 살인 전과자라고 말했다.
살인 전과자를 직원으로 두면 문제가 생길 거라 걱정한 남연석은 서태양이 아닌 다른 사람을 뽑자고 정정했고 이때 전화를 받은 직원은 깜짝 놀랐다.
주애라는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전과자를 뽑지는 않았을 거라고 미소 지었고 직원들은 기획팀 최종 면접 지원자 중 한 명이 전무 조카라는 사내 고발글을 발견했다.
과거 서태양과 식당에서 나가던 오세린은 전무와 함께 나서는 남자를 발견했고 인사팀 팀장 책상에 서류를 내려놓다 채용 입사자에서 그를 발견했다.
전무가 자기 조카 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간 사실에 직원들은 서태양이 합격할 거라 말했고 주애라는 초조해졌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