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선 화재로 선원 4명 사망...13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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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동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원양어선 '칼탄호' 화재가 13시간 만에 진압됐다.
실종됐던 선원 4명은 모두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모두 러시아인들로 60대 1명, 50대 1명, 30대 1명, 20대 1명으로 파악됐다.
칼탄호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경 부산 감천항에서 생선 100t가량을 싣고 출항, 러시아로 이동하던 중 21일 오전 12시43분 경 부산 기장군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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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13시간 만에 진화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21일 오전 동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원양어선 ‘칼탄호’ 화재가 13시간 만에 진압됐다. 실종됐던 선원 4명은 모두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 용연2부두로 예인된 어선 선체 내부 수색 과정에서 선원 4명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모두 러시아인들로 60대 1명, 50대 1명, 30대 1명, 20대 1명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해 검시하고 있으며, 러시아 대사관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칼탄호의 선장과 기관장이 사고와 관련해 해경의 조사를 받고있다.
칼탄호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경 부산 감천항에서 생선 100t가량을 싣고 출항, 러시아로 이동하던 중 21일 오전 12시43분 경 부산 기장군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에서 불이 났다.
울산해경은 위성조난신호(EPIRB)를 받고 경비함정과 특수화학방제함, 소방정 등 선박 12척과 대형 헬기를 급파해 인명 구조와 진화 작업, 실종자 수색을 벌였다.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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