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키움전 6이닝 1실점…시즌 첫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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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35·SSG 랜더스)이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김광현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이던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거둔 김광현은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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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회 이정후에 피홈런으로 유일한 실점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35·SSG 랜더스)이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김광현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6개.
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신고한 첫 QS다.
개막전이던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거둔 김광현은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전 이후 왼 어깨 불편함을 호소한 뒤 병원 검진에서 활액낭염 염증이 발견돼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짧은 휴식을 가진 김광현은 이날 복귀전에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는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정리한 김광현은 2회 첫 번째 위기를 만났다.
선두 이형종을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에디슨 러셀에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박성한이 타구를 잡지 못했다. 후속 김휘집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1사 1, 2루에서 전병우에 유격수 땅볼을 끌어낸 뒤 김동헌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2사 후에는 이용규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정후 타석에서 2루를 노리던 이용규를 포수 김민식의 송구로 잡아냈다.
5회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김휘집에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전병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번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무사 1, 2루에서 김동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2, 3루에서 김수환을 삼진,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유일한 실점은 2-0으로 앞선 6회 나왔다. 1사 후 이정후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김광현은 6구째 직구를 통타 당했다. 타구는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광현은 이형종, 러셀을 연거푸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
김광현은 2-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이로운에게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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