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북도민체전', 울진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막 올라

30개 종목, 1만 2천 여 선수 임원, 지역 명예 걸고 선의 경쟁

[주헌석 기자(=울진)(juju6119@naver.com)]
경북 울진군은 ‘하나 되는 화합 울진, 미래 향한 경북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61회 경북도민 체육대회’가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울진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제61회 경북도민체전, 개최 지역인 울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프레시안=주헌서기자

이날 오후 5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병복 울진 군수, 김정두 경북도 체육회장, 김승필 울진군 의장, 주성영 울진군 체육회장,주민 ,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 30개 종목, 군부 16개 종목에 참가해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 외 36개 보조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군부 최초 2번째로 열리는 이번대회를 울진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상처를 입은 군민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함께 청정 울진의 이미지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공 개최를 통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군민이 중심이 되어 지방 시대를 선도할 도민들의 화합과 역량을 이끌어내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식전행사로 국악공연과 가수 최누리와 풍금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회식 분위기를 돋우었다.

식전행사 후 각 시군별 선수단 입장, 환영 공연,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의 개회선언, 손병복 울진 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정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체육인 헌장 낭독, 내빈 축사, 선수·심판 선서 후 개회식의 꽃인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축하행사로 리무진 밴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정미애, 박 군, 홍자, 스테이시, 정동원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개회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앞서 도민체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성화는 지난 20일 망양정 해맞이공원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지역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계각층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송 됐다.

성화는 울진군청 소속 사격 국가대표 권은 지 선수와 지역 출신 프로배구 신영철 감독이 최종 성화대에 점화 했다.

울진군은 도민 체육대회 경기와는 별도로 지역을 찾아온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위해 대회 기간 중 미술·사진전 등 문화공연 행사는 물론 23개 시·군 농특산품 홍보 부스와 체험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손병복 울진 군수는“국내 대표적 청정 도시이자 문화 관광 지역인 울진군에서 제61회 경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이번 체전을 통해 울진군과 경상북도가 지방 시대를 열어갈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헌석 기자(=울진)(juju6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