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돌아온 에이스' SSG 김광현, 키움전 6이닝 1실점 호투

심규현 기자 2023. 4.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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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좌완 선발 김광현(34)이 13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2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21일 경기 전까지 김광현은 2023시즌 1승 평균자책점 6.75에 머무르고 있다.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김수환을 루킹 삼진,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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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선발 김광현(34)이 13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 ⓒ연합뉴스

김광현은 2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4.50으로 대폭 하락했다.

21일 경기 전까지 김광현은 2023시즌 1승 평균자책점 6.75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 이후 최소 이닝과 최다 실점이기도 했다.

이후 김광현은 지난 11일 어깨 활액낭염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면서 휴식을 취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 호투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1회초 김광현은 선두타자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이용규를 2루 땅볼,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묶고 1회를 마쳤다.

흐름을 탄 김광현은 2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광현은 후속타자 에디슨 러셀에게 유격수 방면 강한 타구를 유도했으나 SSG 유격수 박성한이 타구를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다.

김광현. ⓒ연합뉴스

흔들린 김광현은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전병우를 유격수 땅볼, 김동헌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김수환을 루킹 삼진,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이정후 타석 때 포수 앞에 떨어지는 원바운드 공을 던졌다. 그 틈을 타 1루 주자 이용규가 2루 베이스를 노렸으나 포수 김민식이 이를 저지하며 3회초를 끝냈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김광현은 5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후속타자 김동헌을 3루 땅볼로 잠재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 사이 주자들은 한 베이스 더 진루에 성공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김광현은 김수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김혜성마저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 ⓒ연합뉴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정후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이형종과 러셀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김광현은 이후 7회초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SSG는 7회초 현재 2-1로 키움에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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