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재 어선서 실종됐던 4명 모두 숨진 채 발견
고휘훈 2023. 4. 21. 20:16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러시아 국적 저인망어선 '칼탄호' 화재로 실종된 선원 4명이 모두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울산 용연2부두로 예인된 칼탄호를 수색하던 중 선미 창고와 선실 등에서 선원 4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러시아 대사관과 협의해 부검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어제(20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서 생선 100t가량을 싣고 출항한 칼탄호는 오늘(21일) 새벽 0시 반쯤, 기장군 고리 남동방 28해리 해상에서 불이 나 선원 2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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