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동이네”…고사리 따다 100년 묵은 초대형 더덕 발견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21. 20:15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더덕이 발견됐다. 경남 하동에서다.
2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19일 하동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따던 중 짙은 황색을 띤 더덕을 발견했다.
이 더덕은 무게만 1.78kg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판별됐다.
예로부터 오래된 더덕은 100년 된 산삼과 견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감기로 열이 나고 갈증이 심할 때도 더덕을 먹으면 진정되고 혈압강하 작용 등으로 피로 해소와 함께 중풍이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에도 경남 하동의 한 야산에서 수령이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더덕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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