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우→콘텐츠 연기” 가요계 동료들이 故 문빈을 추모하는 방식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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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의 故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도 슬픔에 잠겼다.
RM과 하니 등은 자신의 SNS에 특별한 멘트 없이 검정색 화면을 게재하며 추모했고, 故 문빈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등 인연이 있었던 장성규와 권혁수 등은 SNS를 통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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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故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도 슬픔에 잠겼다.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가요계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고인을 추모하며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앞서 아이유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개봉 기념 인터뷰 보도유예를 부탁했고, 르세라핌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녹화 출근길 사진 취재를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오는 21일 솔로 앨범 발표와 함께 예정돼 있던 영상통화 팬 사인회 일정을 연기했고, 세븐틴과 비투비 등 컴백을 앞둔 그룹들도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MC 미연과 주헌은 검정색 의상을 입고 “오랜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우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고, 이날 1위를 한 아이브는 앵콜 무대를 진행하지 않았다.
RM과 하니 등은 자신의 SNS에 특별한 멘트 없이 검정색 화면을 게재하며 추모했고, 故 문빈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등 인연이 있었던 장성규와 권혁수 등은 SNS를 통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1일에도 故 문빈을 위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故 문빈과 아역 시절부터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아이콘의 정찬우는 사진과 함께 “빈아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자”는 글을 게재했고, 98년생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세븐틴의 승관과 비비지의 신비는 그간 자신이 속한 그룹의 멤버들만 SNS 팔로우 했지만 이날 문빈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조용히 애도를 표했다.
가요계 선배들도 故 문빈 추모에 동참했다. 김종국은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고, 성시경 역시 “아까운 청춘이네요. 친분이 있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갔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콘텐츠 업로드 일정을 다음주로 미뤘다.
샤이니 태민도 SNS에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난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고, 키는 문빈의 SNS에 “좋은 곳을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니 더욱 잠이 안오네요. 진심으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문빈이가 해왔던 지난 날의 기록들 많이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요. 남겨진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울고 웃고 하면서 길모퉁이 돌면 환하게 웃으며 날 반겨줄 그 날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을거에요. 고생했어요 정말. 그리고 미안해요 몰라줘서”라고 장문의 댓글을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문빈이 2006년 발매된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서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는 동방신기 멤버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자신의 SNS에 “하늘에선 더 행복하길”이라는 글을 남겼고, 유노윤호는 “환하게 웃으며 밝게 빛나던 모습 잊지 않을게. 부디 그곳에선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故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트스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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