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어벤저스' 확정…항저우 기다려!
【 앵커멘트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세계 최강'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들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김우진과 임시현 선수가 남녀부 1위를 차지했고, '신궁 남매'로 불리는 안산, 김제덕 선수도 금빛 과녁을 정조준합니다. 강재묵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림픽보다도 어렵다는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오는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선수들은 뜨거운 햇볕과 강한 바람에도 한 치 흔들림이 없습니다.
만 19세인 임시현은 여자부 1위에 올랐고, 안산과 강채영, 최미선도 항저우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안산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도쿄올림픽 3관왕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안산 / 양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연기가 됐을 때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도 됐었는데, 많이 도움 주시고 지도해 주셔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안산과 함께 '신궁 남매'로 주목 받은 남자부 김제덕도 출전권을 따내고 특유의 파이팅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 "이때까지 연습해 온 결과라 생각하고 앞으로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김우진은 1위로 통과했고, 42살의 맏형 오진혁은 아시안게임에 4번째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7개월의 대장정을 뚫고 완성된 대한민국 '양궁 어벤져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세계 최강'의 시위를 당길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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