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광훈에 전당대회 도움 요청…이후 터무니없는 요구해 거절”

김문관 기자 2023. 4.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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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3·8 전당대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도움 요청 사실은 있다"면서도 "이후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서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당 대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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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거절 후 비우호적 태도…결국 도와주겠다고 안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3·8 전당대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도움 요청 사실은 있다”면서도 “이후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서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4.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 대표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당 대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당시 전 목사가 ‘향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시 본인의 동의를 받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왔고, 즉시 그러한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며 “그 후 전 목사가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김 대표가 전당대회 전 도와달라고 했고, 돕지 않았으면 절대 1차(경선)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는 전 목사의 주장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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