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민별·황유민, '신인왕 출신' 정연주와 첫날 선두 경쟁 [KLPGA 넥센·세인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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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째 날, 2023시즌 루키 김민별(19)과 황유민(20)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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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째 날, 2023시즌 루키 김민별(19)과 황유민(20)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인 정연주(31)와는 1타 차이다.
지난주 메디힐 대회 3위에 힘입어 신인상 포인트 부분 1위로 도약한 김민별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후반 8번 홀까지 버디 5개를 골라내며 단독 1위를 달린 김민별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실수가 나왔다. 그린 주변 벙커샷을 러프로 보낸 데 이어 파 퍼트를 아깝게 놓쳐 보기로 홀아웃했다.
황유민은 최근 3주간 제주도에서 하와이, 다시 경남으로 초인적인 스케줄 속에서 좋은 샷감을 발휘했다. 드라이브 비거리 1위에 빛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정연주는 12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날린 샷으로 짜릿한 이글을 잡아냈고, 나머지 홀에서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솎아냈다.
201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루키 시즌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김세영, 장하나, 이민영2, 배희경 등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 오랫동안 두 번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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