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기술, 새로운 세상이 현실로" 제57회 제주도민체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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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제주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인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새로운 시작 그리고 위대한 도전 'JUMP towards 2026'을 주제로 오늘(21일) 개막해 사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오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인만큼, 이번 도민체전에서의 시도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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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틀 깬 '스포츠+콘서트' 형태 개막식.. 메타버스도 접목
오영훈 제주지사 "꿈의 크기 키우는 희망의 도민체전 될 것"
70만 제주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인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새로운 시작 그리고 위대한 도전 'JUMP towards 2026'을 주제로 오늘(21일) 개막해 사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개최로 이번 대회는 7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에 1만3,00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오늘(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부터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오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인만큼, 이번 도민체전에서의 시도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개막식은 우선 일반적인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선수단 입장식은 과감히 없앴습니다.
대신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접목된 스포츠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선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선수단은 미리 마련된 원탁테이블에서 155분 동안 펼쳐진 다양한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습니다.
본 개막식에서는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가상 융합세계인 메타버스가 선보여졌습니다.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전문가인 염동균 작가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함께 메타버스 드로잉 공연을 펼쳤습니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는 다양한 메타버스 아바타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개막식은 물론 앞으로 진행될 수영과 육상 등의 경기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운동장 곳곳에 있는 홍보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제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소개됩니다.
개막식의 백미인 성화점화에도 메타버스가 접목됐고, 불새를 형상화한 이벤트도 곁들어졌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진행된 격려사를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메타버스로 구현한 세상처럼 올해 대회는 최고의 제주를 실감하는 감동과 환희가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메타버스를 포함한 그린수소와 도심항공교통, 민간우주산업 등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꿈의 기술이 지금 제주도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꿈의 크기를 키우는 희망의 도민체전이 될 것"이라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제주로 여러분의 자긍심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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