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중 외교부장 "대만문제로 불장난하면 타 죽을 것"
<출연 :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외교전은 무기가 아닌 말로 하는 전쟁터.
중국과 우리나라가 서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윤대통령 다음 주 국빈방문을 앞두고 있는데요. 한반도 안보정세 등과 관련해 중요한 외교적 이벤트가 될 텐데요. 방미 전 외신과의 인터뷰를 했는데 언급된 국가들로부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 외교수장인 친강 외교부장이 한 포럼 개막에서 한 기조연설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불장난이란 표현까지 썼는데요?
<질문 2> 어제 중국 외교부가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를 내, 우리 정부가 "외교적 결례"라며 주한 중국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교부장이 이런 발언을 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다음 주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논의될까 견제하는 것일까요?
<질문 3> 중국의 강성 대외 기조를 뜻하는 '전랑 외교'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 친강 외교부장이 비판에 나서면서 한중관계가 급냉각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러시아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은 미국이 방어를 약속한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을 러시아는 어떻게 듣고 있을까요?
<질문 5> 윤 대통령이 24일부터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이 논의가 무기 지원과 관련돼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중국과 러시아의 참여 없이는 북핵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한러,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한미 정상회담에선 북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인데요. 구체화된 방안들이 나올 수 있을까요?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는 안이 공식화될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8> 한미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나토식 핵공유 방안에 착안해 확장 억제를 위한 상설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토식 핵공유가 뭔가요? 앞서 윤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나토 이상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 방안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고 선언하면서 실제 발사가 언제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방미 중 도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G7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내정간섭 행위"라고 반발하며 "핵보유국 지위는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이라고 규정했는데요.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기 위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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