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수단 무력충돌 피해 증가…사망 413명·부상 3500명”

김문관 기자 2023. 4.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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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빚어진 군벌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21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413명이며 부상자는 355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WHO는 누적 사망자 수가 330명, 부상자 수가 320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WHO는 수단 정부군과 RSF에 즉각적인 휴전과 의료진, 환자, 구급차 이동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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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빚어진 군벌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북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17일(현지 시각) 하르툼 공항에서 항공기가 불타며 검은 연기가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유혈 사태가 계속되며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21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413명이며 부상자는 355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늘어난 것이다. 전날 WHO는 누적 사망자 수가 330명, 부상자 수가 320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수단 내 군벌 충돌은 지난 1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수도 하르툼 시내 국방부 청사 일대와 하르툼 국제공항 인근 등지에서 전투를 벌였다.

양측은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3차례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

WHO는 수단 정부군과 RSF에 즉각적인 휴전과 의료진, 환자, 구급차 이동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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