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쓰러졌어요”…심폐소생술로 또 생명 구한 경찰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북구 삼각동 한 아파트에서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아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일곡지구대 김백마 경위와 김중천 경사는 출동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아파트에는 70대 여성 A씨가 거실 바닥에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김 경위는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해서다.
그 사이 김 경사는 119구급대 출동을 요청했다.
다행히 A씨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한 지 몇분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했다.
얼마 후 출동한 119구급대는 평소 심장 질환을 앓던 A씨를 병원에 옮겼다.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도연 순경과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신홍준 순경은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경북 구미에서 함께 식사를 하다가 한 중년 남성이 쓰러지자 빠르게 달려가 숙련된 솜씨로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두 사람의 빠른 조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당시 상황은 고스란히 식당 CCTV 영상에 담겼고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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