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정에 가스공사에도 '외환스와프' 제안한 정부…"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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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외환스와프 체결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가스공사에 여러 옵션이 담긴 외환스와프를 제안했다.
그러나 기재부의 제안은 가스공사의 거절로 무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 당국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외환스와프 체결이며 통상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충분한 판단 하에 제안했지만 가스공사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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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외환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외환스와프 체결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가스공사에 여러 옵션이 담긴 외환스와프를 제안했다. 규모로는 약 30억달러(4조원) 등의 방안이 거론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오르면서 가스공사의 급증한 달러 수요가 환율 변동성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재부의 제안은 가스공사의 거절로 무산됐다. 가스공사는 환리스크(외국환 시세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 등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 당국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외환스와프 체결이며 통상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충분한 판단 하에 제안했지만 가스공사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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