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미세먼지경보' 발령…초미세먼지도 오름 추세

조아서 기자 2023. 4.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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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으로 21일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부산 사하·북·사상·강서구(서부권역)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가 미세먼지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앞서 오후 6시에는 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중부권역), 기장군(동부권역), 해운대·남·수영·영도·서·동·중구(남부권역)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도 미세먼지경보로 대체돼, 부산 전 지역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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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에서 바라 본 부산항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2022.12.13/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21일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부산 사하·북·사상·강서구(서부권역)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가 미세먼지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이에 더해 해운대·남·수영·영도·서·동·중구(남부권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다.

앞서 오후 6시에는 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중부권역), 기장군(동부권역), 해운대·남·수영·영도·서·동·중구(남부권역)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도 미세먼지경보로 대체돼, 부산 전 지역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 중이다.

오후 7시 기준 부산 권역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부권역 490㎍(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g)/㎥, 중부권역 485㎍/㎥, 동부권역 636㎍/㎥, 남부권역 596㎍/㎥이다. 부산 전역은 534㎍/㎥으로, 미세먼지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300㎍/㎥ 이상,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남부권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PM2.5)는 93㎍/㎥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동풍을 타고 부산지역에 유입됐다. 이번 황사는 오는 22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할 때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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